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 조감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첨단 산업 건축 분야인 데이터센터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만 1조9000억원에 달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발주처인 SGC그룹이 추진하는 총 30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11만 5702㎡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 사업규모는 약 8700억원이며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1단계 사업에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차세대 AI 반도체와 첨단 냉각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력 및 냉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 첨단산업 건축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힌 후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 등을 신설한 바 있다. 또 7월에는 올해를 새출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 사업 방향을 ‘에너지 벨류체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역할자’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국내외 에너지사업 등에 대한 수주도 늘려가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신규 수주액은 9조39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조978억원 대비 203% 급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며, 용인과 신호남에서는 발전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올해 데이터사업에서만 1조900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쌓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들 사업에 대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하반기 신규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과 운영 환경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최고의 기술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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