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실리콘밸리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글로벌 인재 확보”

시간 입력 2026-09-29 11:02:02 시간 수정 2026-09-29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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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테크 인재 380여 명 집결
AI·로보틱스·자율주행 등 6개 핵심 기술 비전 공유

HMG 테크 탤런트 포럼 참석자들이 전시 공간에서 교류하는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테크 인재 및 주요 기술 리더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Hyundai Motor Group Tech Talent Forum)’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Go Beyond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42dot) 등 그룹 내 9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북미 지역 기술 인재와 그룹 임직원 등 3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IT △수소·에너지·배터리 등 6개 핵심 기술 분야의 개발 사례와 비전이 공유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와의 협업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 사장은 전통적인 엔지니어링 역량과 AI·가상 개발 기술의 결합을 통한 개발 속도 및 효율성 향상 전략을 소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박민우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실제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했으며, 김혜인 인사실장 부사장은 전 세계 33만6000여 명 규모의 글로벌 생태계 속에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했다. 이어 열린 패널 토크 및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기술 리더들이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 개발 환경과 커리어 기회를 논의했다.

현장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SDV 아키텍처 ‘CODA’, 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16개 핵심 기술 프로젝트 및 실물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일대일 커리어 상담 프로그램인 ‘HR 커피챗’과 함께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면접도 병행해 인재 교류를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현대차그룹의 기술 비전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테크 인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인재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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