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해외 채무 2조 인수…“미국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

시간 입력 2026-09-29 17:50:54 시간 수정 2026-09-29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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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A 재무구조 개선 및 채무 조정
10억·5억 달러 해외 채무 2건 인수

SK온 미국 조지아주 1공장 전경. <사진=SK온>

SK온이 미국 배터리 자회사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총 2조원 규모의 해외채무 인수에 나섰다.

SK온은 29일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발행한 총 15억 달러의 해외 사채에 대한 원리금 지급 채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총 2건으로 오는 2027년 1월 만기인 5억 달러의 해외 사채와 오는 2029년 1월 만기인 10억 달러의 해외 사채다. 이는 SK온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140.05%에 해당한다. 

이번 채무인수는 다음 달 말 열릴 예정인 각 사채권자집회에서 발행인 변경에 필요한 동의를 확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채권자 동의를 거쳐 거래가 종결되면 SK온은 기존 해외사채의 원리금 지급채무를 직접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SKBA가 발행한 해외사채 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자회사에 대여한 것으로 처리해 기존 해외사채 차입금을 SK온에 대한 차입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SK온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실제 대여금 인출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오는 10월 말 소집 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 동의를 얻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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