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악화됐다…기업심리 석달만에 하락 전환

시간 입력 2026-09-29 17:26:12 시간 수정 2026-09-29 1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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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ESI 지수는 4년여만에 최고치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지수가 석 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내수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9일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를 발표하고 이달 기업 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99.1을 기록했다.

CBSI지수는 기업의 업황과 자금 사정 등을 반영한 지수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본다. 2022년 9월 102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100을 하회하고 있다.

CBSI지수는 지난 7월 98.5, 8월 99.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들어 하락 전환했다.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99.5를 기록해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하고 일부 업체의 파업이 겹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은 제품재고, 신규수주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98.9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과 업황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경제 주체의 경제심리를 반영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9.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약 4년 1개월 전인 2022년 8월(100.2)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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