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현대·대우건설 본부장급 증인 채택…SK에코·포스코이앤씨 ‘추가논의’

시간 입력 2026-10-01 07:00:00 시간 수정 2026-09-30 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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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TX-A 철근누락, 대우건설 가덕도신공항 질의 예상
정일영 의원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도 대표 채택해야”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026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의 본부장급 실무책임자와 대표이사를 채택했다.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는 여야 추가 논의를 거쳐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위는 지난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 및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요 건설사에서는 임낙호 현대건설 본부장과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등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내달 7일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정감사에 임낙호 본부장과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GTX-A 철근 누락 시공 문제로 출석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GTX-A 삼성역 정거장 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설계도면 해석 오류로 약 178톤에 달하는 철근을 누락해 시공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현안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해당 공사는 최근 공사비 상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상 국정감사에는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영복 국토위 의원실에 따르면 전반적인 공동주택 하자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13일 코레일 및 철도공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감에는 임낙호 현대건설 본부장이 한차례 더 증인으로 나설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JTX 민간투자사업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JTX는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 등을 거쳐 청주공항과 오송까지 134km 길이의 철도를 연결하는 공사다.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증인 채택은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결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시공한 인천송도 아파트의 테라스 붕괴 사고가,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시공 현장에서 2024년 이후 총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 등이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에코플랜트는 시공한 아파트의 테러스가 붕괴 많은 인명이 다칠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었다”며 “대표이사를 불러 하자보수가 잘 되도록 촉구하고 따져봐야하는데 대표이사가 증인 명단에서 송두리째 바졌버렸으니 채택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에 대해서는 “포스코이앤씨는 아시다시피 그동안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많이 일으켜 지탄을 받은 바 있다”며 “대표이사가 아닌 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는 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본부장 대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위는 두 건설사의 증인 명단을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유의동 국토위원장은 “박종진 포스코이앤씨 본부장에 대해서는 채택을 보류하고 SK에코플랜트 등을 비롯한 추가 증인건은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다음 회의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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