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초기 단지, 분양가比 매매가 상승…3기 신도시도 신규 공급

시간 입력 2026-10-01 13:41:37 시간 수정 2026-10-01 1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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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분양가 상승세 맞물려 매매격차 확대
계양신도시 카이브유보라 등 신규공급 예정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개발 초기 분양 단지들의 매매가격이 최초 분양가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공사비 상승과 분양가 인상 흐름이 맞물리면서 신도시 초기 공급물량과 현재 시세 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첫 동시분양 단지인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18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분양 당시 최고 분양가가 3억42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4배 늘어난 것이다.

2006년 판교신도시 첫 민간분양 물량인 봇들마을1단지신미주의 전용 84㎡는 올해 7월 2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초기 분양가(3억9320만원)와 비교하면 약 5.3배 올랐다.

2010년 광교신도시에서는 공급된 자연앤자이2단지 101㎡도 올해 5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4억9595만원) 대비 3.7배 늘었다. 

업계에서는 신도시 인프라 구축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과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이 같은 매매 격차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 가격은 1093만5000원으로, 지난 2024년 8월 830만7000원과 비교해 2년 만에 32.6% 늘었다. 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5월 기준 건설공사비지수는 137.67로,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3기 신도시에는 신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다.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인천 계양신도시는 오는 12월 첫 입주를 앞둔 곳으로, 첫 민간 및 공공주택 공급이 시작된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주상복합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92·93㎡로 구성되며 AC3블록 614가구, AC4블록 496가구 등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외에도 10월 중 부천대장에서 부천대장 하우스토리 디센트(548가구) 남양주왕숙에서 A-17블록 37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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