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양산 시작…유럽 시장 공략 가속

시간 입력 2026-10-01 15:17:26 시간 수정 2026-10-01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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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속조인트 80만대·냉각수 모듈 28만대 생산…향후 5배 확장 추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열린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에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가운데)와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왼쪽 세번째), 에릭 토마시 경제부 장관 (왼쪽 두번째),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 (오른쪽 세번째) 등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신공장에서 양산식을 열고 유럽 전동화 부품 및 구동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 에리카 유리노바 질리나주지사,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사 등 현지 정부·외교 관계자와 주요 고객사·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023년 4월 설립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은 중장기 생산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장에서 마틴시 신공장으로 시설을 이전하고 대규모 생산 체제를 갖췄다.

신공장에서는 등속조인트(CVJ)를 연간 최대 80만대, 냉각수 모듈을 연간 최대 28만대 생산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등속조인트 생산 능력을 최대 5배까지 늘리고, 생산 품목도 HVAC 모듈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을 발판 삼아 등속조인트와 열관리 부품을 현대차·기아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본격 공급한다. 

특히 기아의 EV2, EV4 등 순수전기차(BEV) 전용 모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유럽 전동화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98명인 현지 고용 인원을 오는 2030년까지 약 410명 규모로 확대한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은 현대위아가 유럽에 마련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우리 회사가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유럽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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