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 美 패스트 컴퍼니 선정 ‘2026 차세대 신기술’

시간 입력 2026-10-07 10:27:28 시간 수정 2026-10-07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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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성 평가 ‘UL315’ 선제적 인증 마쳐
핵심 인프라 시설서 안정적 운용 가능

한화가 한화퓨처프루프의 자회사 ‘트랜스그리드에너지’가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플루오’가 미국 경제·경영 혁신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2026 차세대 신기술’ 응용AI 분야에 선정됐다.<사진=한화>

한화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AI EMS)이 미국 저명 혁신 매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북미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는 한화퓨처프루프의 자회사 ‘트랜스그리드 에너지(TransGrid Energy)’가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플루오(Energy Fluo™)’가 미국 경제·경영 혁신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6 차세대 신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응용AI(Applied AI) 분야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 신기술’은 패스트 컴퍼니가 매년 31개 분야에서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갖춘 기술을 엄격히 심사해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구글, 볼보, 삼성전자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Energy Fluo™’는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전력 설비, 에너지 저장 장치(ESS), 냉각 장치, IT 시스템 등 인프라 전반의 전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단순 전력 절감을 넘어 발전 설비와 배터리, 외부 환경 변화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통합 관제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전력 운영비를 5%에서 최대 25%까지 절감해 준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전력 소비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패스트 컴퍼니는 미국 프라임 그룹(Prime Group)의 전국 단위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해당 기술이 도입된 사례를 주목했다.

또한 Energy Fluo™는 지난 3월 AI 기술 안전 표준 기준인 ‘UL315’ 인증을 선도적으로 획득했으며, AI가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면 최종 통제는 운영자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해 대규모 핵심 인프라 시설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박영춘 트랜스그리드에너지 대표는 “복잡성이 극대화된 데이터센터 전력망은 더 이상 파편화된 개별 관리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Energy Fluo™는 제한된 한도 내에서 더 많은 전력을 데이터센터 설비 가동에 유연하게 투입하고 전체 시설을 통합 관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랜스그리드 에너지는 한화퓨처프루프의 자회사로 미국 전역의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소비 인프라를 위한 전력 설비 및 ESS 시설을 개발·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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