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업 성장 및 기술·시너지 확대, 안전 강화에 방점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부터),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사장, 조민수 HD현대중공업 사장,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사진=HD현대>
HD현대가 조선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현장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7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부회장을 그룹 조선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상균 총괄 부회장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그룹 내 조선 계열사의 핵심 과제 발굴과 세부 전략 수립, 업무 조정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지휘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엔진발전 사업,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인 조민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안전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966년생인 조 신임 사장은 입사 후 줄곧 현장을 지켜온 대표적인 조선 현장 전문가로, 풍부한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 실행력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총괄 부회장과 조민수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금석호 사장은 경영지원 총괄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엔진 및 건설기계 계열사에서도 현장 중심의 경영진 승진이 이어졌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한주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33년간 선박용 엔진 분야를 두루 경험한 한 신임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이 8300억원을 투입하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공장 증설 프로젝트와 자회사(HD현대마린엔진·HD현대엔진) 간 시너지 창출을 총괄한다. 지난 9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찬혁 부사장 역시 글로벌 생산 및 품질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인 조선사업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는 향후 후속 임원 인사와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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