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아르헨 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연 5만톤 체제 구축

시간 입력 2026-10-07 14:12:52 시간 수정 2026-10-07 14: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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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공장 합산 현지 연산 4만8000톤 생산능력 확보

6일(현지시간)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에서 방석주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부터), 플라비아 로욘 아르헨티나 상원 광업·에너지·연료위원장, 페르난다 아빌라 하원 광업위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세르히오 레우 IDB Invest 산업부문 총괄책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했다.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한 지 8년 만에 연산 5만톤 규모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해발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을 비롯해 카리나 밀레이 대통령실 비서실장, 디에고 산틸리 연방 내각수석장관,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총 9억5400만 달러를 투자한 2공장 상공정은 연간 2만3000톤의 탄산리튬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한 1공장(2만5000톤)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총 4만8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상업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2공장 상공정에서 생산된 탄산리튬을 2027년 준공 예정인 전남 율촌산업단지 하공정 공장으로 공급해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5만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체제를 완성하고 국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한·아르헨티나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안정적인 금융 조달을 바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한국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로부터 RIGI(Re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 승인을 획득해 법인세 인하 및 관세 면제 혜택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미주투자공사(IDB Invest)로부터 7억 달러 규모의 단기 차입 한도를 승인받으며 안정적인 운전자금 기반을 다졌다.

포스코홀딩스는 2공장의 조기 정상가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2033년 염수리튬 10만톤 생산체제 완성을 목표로 3·4공장 신규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식 당일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향후 각각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설비를 추가해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014년 신사업실장 시절부터 리튬 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왔는데,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업·전략·에너지자원을 아우르는 ‘트리플코어’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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