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IRA AMPC 보조금 혜택으로 4169억 반영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 체결
원료부터 배터리까지 북미 현지 공급망 구축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3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9조643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상승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상승했다. 이를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67.3% 증가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는데, 그 배경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IRA AMPC 보조금 혜택은 4169억원 규모다. 이를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2265억원, 339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그중 북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부터 4년간 총 24만톤의 리튬 정광을 공급받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기준 약 3만톤으로 전환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해당 물량은 엘레브라 리튬이 캐나다 퀘벡주에서 운영하는 북미 리튬(North American Lithium, NAL) 광산에서 생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이 원료(리튬 정광), 소재(탄산·수산화리튬,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가장 앞단을 북미 현지에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가공 전 단계 원료를 확보한 만큼, 전기차(EV)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산리튬·수산화리튬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이번 계약은 북미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성과다”며 “안정적인 리튬 정광 수급을 바탕으로 공급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고객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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