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롯데손해보험 인수계약 체결…“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시간 입력 2026-10-13 14:07:59 시간 수정 2026-10-13 14:07:5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롯데손보 지분 77.04% 6933억원에 인수 결정... 신한EZ손보와 통합 추진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13일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와 종합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주는 롯데손보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금융당국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신한EZ손보와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추가 재원을 투입해 재무건전성과 경영 기반을 다지고 통합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70여 년간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기반을 다지며 약 334만 고객과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SM(보험계약마진) 약 2.2조원의 이익 체력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형 손해보험사다.

신한금융은 이러한 사업 기반에 그룹의 다양한 채널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영업 영역을 넓혀 성장성을 높이는 한편, 신한EZ손보와의 통합으로 중복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 중심의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 자회사 편입 후 자본구조를 개선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기본자본 K-ICS 비율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 시너지와 단계적 정상화로 이익 기반이 확대되면 ROE 등 자본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조달 없이 그룹이 보유한 자본을 재배치해 추진하는 만큼,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밸류업 2.0을 본격화하며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보험 사업 경험과 고객 기반, 영업 역량을 갖춘 회사”라며 “신한금융은 이런 강점을 그룹의 자본·리스크 관리와 고객·디지털 역량에 더해 보험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