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 상하이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 개최…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시간 입력 2026-10-15 11:00:00 시간 수정 2026-10-15 09: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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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글로벌 생태계 확대

현대모비스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하고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방향성을 논의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북미 실리콘밸리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 전개한다. 로보틱스와 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협력사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술 개발과 투자 기회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망 기업과 완성차업체, 투자기관 등을 초청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기술 방향성을 논의하는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MMD)’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북미 실리콘밸리에서 MMD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으나, 중국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장소로 상하이를 낙점한 것은 해당 지역이 우수한 제조 기반과 공급망 역량을 갖춘 데다 ‘양쯔강 델타’로 불리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클러스터가 집적돼 있어 우수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용이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완성차 관계자들은 물론 현지 로보틱스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C레벨 인사들과 글로벌 투자기관 책임운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초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수주 성과를 공개한 바 있어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추가 미팅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우수 신기술 파트너사 발굴, 공동·독자 기술 개발을 통한 실증(PoC), 전략적 협력을 통한 사업화를 3대 축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전담 조직과 함께 실리콘밸리 투자 거점인 ‘모비스벤처스’ 등을 활용해 글로벌 유력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2022년부터 MMD를 개최하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모빌리티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상하이 행사를 발판 삼아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 네트워크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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