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강남 20분, 동탄~강남 22분 주파 GTX A노선 사업 본궤도 올랐다

시간 입력 2018-12-13 10:03:52 시간 수정 2018-12-13 1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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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여의도 연결 신안산선도 사업시행자지정ㆍ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

고양 일산에서 강남까지 20분, 화성 동탄에서 강남까지 22분만에 주파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22분만에 주파하는 신안산선의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신안산선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고,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내년 중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교통수단이다.

초고속 도시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 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도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 25일 분야별 실무협상을 완료하고 실시협약(안)을 만들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토를 거쳐 이 날 민투심 심의․의결을 완료하게 되었다.

앞으로 정부가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되면 향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되어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CEO스코어데일리 / 세종=박운석 기자 / pe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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