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이익 380억원 ‘흑자 전환’

시간 입력 2021-04-29 14:31:03 시간 수정 2021-04-29 14:31:0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힘입어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184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4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확대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주요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효과로 풀이된다.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분기별 특수강 판매량은 1분기 44만3000톤을 비롯해 △2분기 29만1000톤 △3분기 31만8000톤 △4분기 45만5000톤이다. 올 1분기엔 48만8000톤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합금강 등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 판매전략 확대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지난해 말 유형자산 손상차손 계상에 따른 감가상각비 축소로 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창원특수강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은 3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고, 영업이익(136억원)과 당기순이익(107억원)은 각각 2.9%, 0.3% 감소했다. STS 선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수요산업의 견조한 성장 등에 판매량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력비, 생산 원단위 개선 노력 등 제조원가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