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시장에 주목하는 카드사…상품 출시·자체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1-06-18 07:00:16 시간 수정 2021-06-17 17:47: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자동납부하면 할인 혜택…카드사별 렌탈샵도 별도 운영

[사진=KB국민카드]

최근 카드사들이 렌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렌탈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업계에서도 렌탈 특화 신용카드를 출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이달 렌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각각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모두렌탈과 손잡고 ‘모두렌탈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음식물처리기, 공기청정기 등 모두렌탈의 렌탈 요금을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2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7000원을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렌탈페이 우리카드’, ‘세라젬 우리카드’ 등 2종을 출시했다. 렌탈페이 우리카드는 KG이니시스의 이니렌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필웨이, 텐바이텐, 린나이 등 이니렌탈의 월 렌탈료를 자동납부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세라젬 우리카드는 세라젬 월 렌탈료 정기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우리카드]

요금 할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한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는 자체 렌탈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한카드가 내놓은 ‘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가 소비자들에게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2017년부터 국내 렌탈사업자와 제휴해 다양한 상품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카드 렌탈’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 고객이 렌탈 서비스를 신청하고 비용을 삼성카드로 자동 납부할 경우 실적 조건 없이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

우리카드도 2018년부터 위비마켓을 통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 고객이 렌탈 서비스를 신규 신청하고 자동 납부하면 할인을 제공하고 제휴 카드까지 발급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