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주택사업 앞세워 시평 15위까지 도약

입력 2021-08-02 07:00:09 수정 2021-07-31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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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만 해도 5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상승세 뚜렷
시공능력평가액도 올해 2조4863억원으로 전년比 70.4%↑
새 브랜드 '디에트르' 론칭…보폭 넓히며 성장 지속 전망


대방건설이 꾸준한 주택사업 강화에 힘입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도급사업과 분양사업 등 주택사업 보폭을 넓히면서 중견건설사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대방건설은 향후 택지조성, 문화시설, 조경, 항만, 도로, 교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7위였던 대방건설은 올해 12단계나 뛴 15위로 상승했다. 2014년만 해도 5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2016년 30위로 점프한 뒤 올해 다시 도약을 이뤄냈다.

대방건설의 시공능력평가순위는 △2013년 58위 △2014년 53위 △2015년 49위 △2016년 30위 △2017년 31위 △2018년 27위 △2019년 34위 △2020년 27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 순위가 7계단 내려갔으나 이듬해 다시 회복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도 올해 2조48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0.4% 급증했다. 5년 전에는 1조원이 채 되지 않았으며 2015년에는 5000억원대에 불과했다. 2017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올해는 2조원도 가뿐히 넘겼다.

대방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2013년 4357억원 △2014년 5408억원 △2015년 5667억원 △2016년 9453억원 △2017년 1조816억원 △2018년 1조3423억원 △2019년 1조1242억원 △2020년 1조4588억원이다.

이는 대방건설이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대방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76억원에 비해 4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905억원보다 90.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24.2%에 달한다.


대방건설의 주택사업은 도급공사와 분양사업으로 나눠진다. 도급공사는 대부분 아파트로 수도권 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대표적인 사업지는 양주옥정2차 대방노블랜드(A-4(2)BL)로 총 3752억원 규모다. 주상복합으로는 2949억원 규모의 송도국제업무지구 대방디엠시티(B1) 공사가 2023년 6월까지 예정돼 있다.

대방건설은 올해에만 △파주운정신도시 A35BL 대방노블랜드 2차(1253억원) △파주운정신도시 A37BL 대방노블랜드 3차(719억원) △파주운정신도시 A36BL 대방노블랜드 5차(702억원)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A46BL 대방노블랜드 1차(1504억원) 아파트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분양사업 역시 수도권 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송도국제업무지구 B1블럭은 7160억원 규모다. 대표적 사업지로 △양주옥정2차 아파트(6691억원) △인천검단2차(6058억원) △인천검단1차(5398억원) △양주옥정1차 대방노블랜드(5335억원) 등이 있다.

대방건설은 올해 '노블랜드'와 '디엠시티'로 이원화됐던 브랜드를 '디에트르'로 통합했다. 디에트르는 프랑스어로 '존재하다'라는 뜻을 가진 '에트르'와 대방건설의 'D'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을 명확히 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 대방건설은 디에트르 브랜드 출시 이후 매번 기록적인 청약률을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1순위 청약에서는 약 24만명이 몰리면서 평균 809.1대 1의 역대 최고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방건설은 올해 김포마송, 파주운정, 화성동탄 등을 시작으로 전국 약 20개 현장에서 디에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나아가 서울에서도 디에트르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서울 은평 뉴타운, 인천 청라, 평택 고덕, 충남 내포 신도시, 의왕 고천, 부산 에코 등 약 8000가구의 전국구 분양을 앞두고 있고, 근래에는 파주 운정 디에트르 외에 김포마송 디에트르,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뿐 아니라 택지조성, 문화시설, 조경, 항만, 도로, 교량 등 도시 인프라 건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대방건설의 공사 및 분양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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