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10일 말복을 맞아 전국 35개 진행현장 7000여명의 근로자에게 삼계탕, 사골곰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위까지 겹쳐 현장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초여름부터 혹서기 대응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각 현장마다 그늘쉼터를 조성하고, 현장식당과 휴게장소에는 근로자들의 탈수 예방을 위한 정수기와 제빙기 등을 배치했다. 또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을 중단하고 현장별로 작업시간을 조정, 단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손상 예방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양식을 마련했다"며 "폭염뿐 아니라 코로나19 대비 현장 방역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안전 캠페인과 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을 각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ERP(전사적자원관리)에 등록해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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