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식량 콤비나트·스마트팜 미래사업 새판짜기 ‘집중’

입력 2021-11-16 07:00:11 수정 2021-11-16 13:23:0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CEO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공사의 미래를 위한 새판짜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래사업개발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주민참여 공유경제형 스마트팜 사업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6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올 10월 말 제2차 식량안보·미래사업 뉴딜 CEO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식량안보 자문위는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콤비나트 조성방안을 미래사업 뉴딜 자문위는 주민참여 공유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 7월 신설된 CEO자문위는 김 사장의 참석 하에 식량안보·농어업·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공사의 신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식량안보 자문위에서는 곡물 비축 전문인프라 확충, 동북아 가공중계무역 기반 구축 등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사업 9개 전략과제가 집중 논의되기도 했다.

앞서 김춘진 사장은 올 3월 취임 직후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주민공유형 스마트팜 사업 전담 조직인 미래사업개발TF를 구성하고,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 제2회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사진=aT>
지난달 21일 제2회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가 열렸다. <사진=aT>

김 사장은 새만금 간척지에 공공비축 물류·저장시설과 제분·착유시설 등 식품 종합가공시설이 한데 모인 전략 비축기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러시아, 태국 등 세계 각국이 곡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식량 위기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 자급률이 50%를 밑도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김춘진 사장은 올 5월 새만금개발공사를 직접 방문해 새만금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콤비나트 구축 및 사업 개발 방향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어 7월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 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aT는 김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내년 중 식량·식품 콤비나트 사업 여건 및 세부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콤비나트 구축과 함께 aT 미래사업의 한 축인 주민참여 공유형 스마트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aT는 농촌의 고령층이 노동력을 제공하고, 청장년 인구가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내는 상생형 사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스마트팜 경영체 및 마을기업, 스마트팜 전문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사업과 관련해 식량 안보 분야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토론과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 또 주민참여 공유형 스마트팜 사업에 적합한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계획을 수립해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