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은 정보공개 평가 ‘우수’…마사회·강원랜드는 2년 연속 ‘보통’

시간 입력 2022-01-07 07:00:15 시간 수정 2022-01-06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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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정보‧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 평가
593개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

2021년도 행정안전부의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레저산업 공기업의 성적이 엇갈렸다.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사장 김영산)는 ‘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한국마사회(송철희 회장 직무대행)와 강원랜드(사장 이삼걸)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 따르면 GKL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보통’에서 등급이 1단계 상승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 등급은 통상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주요 평가요소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이다. 특히 사전정보에서는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 등 주요 정보의 사전공개 건수와 정보목록공개율 등을 주로 평가한다. 청구처리의 경우 기관별 정보공개 청구처리 지연 여부와 청구처리 실적이 평가된다.

GKL 관계자는 “전년 대비 평가 총 점수가 6점 상승했고, 사전공개·청구공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한 덕분에 고객관리 평가부문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GKL을 제외한 레저산업 공기업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마사회와 강원랜드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평가에서도 ‘보통’ 등급을 받았다.

한편 2021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 말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총 59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는 향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연계, 반영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각 기관에는 최우수·우수·보통 등급이 부여된다. 100점 만점 중 6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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