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E에 1.3조원 ‘천궁-II MFR’ 수출…사상 최대

입력 2022-01-17 09:58:04 수정 2022-01-17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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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II’ 다기능레이다 UAE에 맞게 개량 공급
향후 중동·동남아 수출 시장까지 진출 예정

한화시스템이 개발 및 양산한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 이미지.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이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대열에 합류한다.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천궁의 핵심 센서인 MFR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으며, 2023년까지 천궁 MFR 성능개량형을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천궁-II MFR은 기존의 천궁 MFR을 성능개량해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탐지·추적 △식별 △재머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기능 복합 임무를 단일 레이다로 수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천궁-II MFR을 UAE의 환경조건에 맞게 개량 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된 개량형 수출 모델로 향후 중동·동남아 수출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대한민국의 최첨단 레이다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역량 입증과 함께 방산 수출의 새 역사를 쓰게 돼 기쁘다"며 “UAE 수출 성공을 위한 정부·군·방사청 등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세일즈외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글로벌 방산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21년도 약 2조28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이번 천궁-II MFR의 UAE 수출을 포함해 약 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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