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국민연금 지분율 13.6%로 상장사 중 1위

입력 2022-01-20 07:00:13 수정 2022-01-19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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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치 2053억원…1년 새 185.8% 증가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인 것으로 나타났다. LIG넥스원이 수출 확대에 나서면서 국민연금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의 LIG넥스원 보유 지분율은 13.6%로 상장사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말 10.71%에서 2.89%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LIG넥스원 주식수는 2020년 말 235만5160주에서 지난해 말 235만5160주로 63만789주 늘어났다. 같은 기간 LIG넥스원의 주식가치도 718억3200만원에서 2053억300만원으로 1334억7000만원(185.8%)이 증가했다. 2020년 말 3만500원이었던 LIG넥스원의 주가는 2021년 말 6만8600원으로 124.9%(3만8300원)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LIG넥스원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보고 국민연금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Ⅱ)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UAE에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고, 국민연금이 LIG넥스원 주식을 사들이면서 수출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 다음으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DL이엔씨(13.04%), 코스맥스(12.99%), LS(12.95%) 순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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