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니·폴란드 해외공항사업 진출 설명회’ 열어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외건설협회 공동 개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폴란드 해외공항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16일 ‘인도네시아·폴란드 해외공항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해외공항사업 분야 내 국내 우수기업과의 협업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코로나19 이후에 따른 항공수요 회복 및 인도네시아·폴란드 등 국가의 해외공항사업 발주를 전망하고, 국내 기업과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올해 ‘인도네시아 롬복공항 투자개발(PPP) 사업’, ‘폴란드 신공항 사업’ 등 해외사업에 대해 공사는 투자 및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업은 총 사업비 11조원 규모에 부가가치 1100억원이 예상되며, 폴란드 사업은 총 사업비 10조원으로 추산된다.

공사는 향후 사업 참여 의향이 있는 국내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별 추진일정에 맞춰 세부 협업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인도네시아 롬복공항 사업은 사전적격심사(PQ) 통과 후 입찰 참여를 준비 중에 있으며,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올해 말 투자구조를 구체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동남아, 동유럽,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국내 우수 기업과 드림팀을 구성해 세계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을 해외 각지로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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