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일 11번가 사장 "성장 위한 전략·투자 집중할 것"

시간 입력 2022-05-04 09:21:58 시간 수정 2022-05-04 0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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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일 11번가 신임 사장.<사진제공=11번가>

하형일 11번가 신임 사장이 회사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하 사장은 전날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11번가 2.0, 업 앤 업(Up & Up)’ 타운홀 미팅에서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SK페이를 토대로 한 커머스생태계 확장, 규모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열한 e커머스 경쟁시장 속에서 ▲국내 해외직구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 ▲빠른 배송과 선별된 상품으로 고객의 구매경험을 제고하는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및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탄탄한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 네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11번가의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하 사장에 따르면 11번가는 2023년 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하 사장은 “기존에 쌓아온 것들에 단순히 조금 추가되는 정도의 강화와 혁신으로는 시장을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없다”며,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하 사장 부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각 영역별 C레벨 조직형태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조직별로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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