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LNG선 증발가스 압축기 국산화 성공

입력 2022-06-17 17:22:18 수정 2022-06-17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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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LD 압축기 개발 프로젝트 완료
글로벌 선박 경쟁력 확대에 기여

한화파워시스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LNG운반선용 증발가스 4단 LD 압축기 시연회 에서 각 분야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대표 손영창)이 한국조선해양·중소협력업체와 손잡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용 핵심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친환경 LNG 운반선 증발가스(BOG) 압축기인 4단 LD(Low Duty) 압축기의 극저온(영하 120도) 실증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계검증 및 실증시험은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LNG 운반선은 대량의 LNG를 싣고 장거리 해상을 운행한다. 운반 중에 액화가스가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데 이 천연가스를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압축기가 필요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이 압축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국내 조선사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했지만 국산 장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또 해당장비는 지상 고정 장비와 달리 선박의 움직임 및 해상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여러 경로로 전달되는 진동의 영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선박 특성과 제어 로직을 반영해 도면 및 기술 문서를 표준화했고, 선급사로부터 도면 및 검증 시험 결과를 승인받으며 제품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형 LNG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LNG 운반선 발주가 예상된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를 통해 LNG선 1척당 약 50억원 규모의 기자재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고용 창출도 발생할 것”이라며 “LNG선 발주 확대에 따른 무역 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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