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바이오 기업 상반기 매출 증가율 1위

입력 2022-08-21 07:00:03 수정 2022-08-19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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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상반기 1조1627억원… 전년比 72.8% 증가
셀트리온·SD바이오센서 등도 상반기 매출 1조 넘겨
GC녹십자는 영업이익 증가율 241.6%로 1위 올라

올해 상반기 500대 기업에 소속된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더불어 상반기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곳은 셀트리온, SD바이오센서 등 총 3곳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주력 제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GC녹십자가 1위를 기록했으며, 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16일까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증가한 10조38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조2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2.8% 증가한 1조16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6% 늘었다. 고객사가 계속해서 증가하며 주력 사업인 CMO 사업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CMO 부문은 2022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 73건을 기록했다. 또 4공장 선 수주 활동을 통해 5개사 총 7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부문도 누적 수주 95건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GC녹십자가 가장 크게 개선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01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5.4%, 영업이익은 241.6% 증가한 수치다.

GC녹십자 측은 미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 시험 진행 등의 영향으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으나, 주력 제품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실적 급성장을 이뤄낸 씨젠은 올 상반기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5% 감소한 5798억원, 영업이익은 37.1% 감소한 21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4515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2분기 매출이 1284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 세계 국가가 기 보유 중인 진단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선보인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 ‘AIOS(All in One System)’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 구조를 견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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