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머스크와 메탄올 추진선 6척 건조계약…1.6조원 규모

입력 2022-10-05 17:42:36 수정 2022-10-05 17: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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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로부터 메탄올 추진선 총 19척 수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머스크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오른쪽)와 팔리 로슨 머스크 기술총책임자(왼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6201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1만7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한국조선해양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선 19척이 모두 인도돼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2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머스크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추진 초대형 선박을 잇달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머스크와 차세대 연료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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