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후변화 대응 위해 ‘TCFD’ 지지선언…ESG경영 강화

시간 입력 2022-10-17 10:01:00 시간 수정 2022-10-17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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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와 4개 주요 계열사 모두 TCFD 지지선언

효성 본사 전경. <사진제공=효성>

효성이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3400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TCFD 지지선언에는 지주사인 ㈜효성을 포함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4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 202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전략 △기후리스크 관리 △온실가스 배출 지표 및 목표치 등을 공개해왔다.

이번 지지선언은 TCFD 이행 과정에서 향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후변화 대응 및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9월 첫 번째 TCFD보고서 발간을 통해 글로벌 인벤토리 구축 및 목표 설정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섬유·중공업·화학·첨단소재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TCFD 지지선언을 계기로 ESG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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