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반기 순고용 증가폭 건설업계 1위

시간 입력 2023-07-29 07:00:03 시간 수정 2023-07-29 0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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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순고용 인원 690명 증가해  
2위는 현대건설·3위는 계룡건설산업이 차지

삼성물산의 올해 상반기 순고용 인원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7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반기별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삼성물산의 순고용 인원은 690명으로 집계됐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에서 상실 가입자 수를 뺀 수치를 뜻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3045명, 상실 가입자 수는 2355명이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건설사 중에서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2위는 278명이 증가한 현대건설,  3위는 115명이 증가한 계룡건설산업이었다.

삼성물산은 3월 삼성그룹의 대졸 공채에 맞춰 채용을 실시하면서 순고용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곳도 삼성물산이었다. 삼상물산의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만2619명으로 2022년 상반기 1만2124명보다 495명이 증가했다. 2위는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7091명이었다. 전년 동기 6401명 대비 690명이 늘어났다. 이어 포스코이앤씨(5940명)·대우건설(5723명)·DL이앤씨(5349명) 순이었다.

건설·건자재업종의 상반기 순고용 인원은 1017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건자재업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1만651명, 상실 가입자 수는 9634명이었다.

한편 쌍용건설·GS건설·호반건설은 국민연금 상실자 수가 가입자 수보다 많았다. 쌍용건설의 올해 상반기 국민염금 신규 취득자 수는 51명, 상실 가입자 수는 143명이었다. GS건설(83명)·호반건설(56명)도 순고용 인원이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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