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82억원 규모 ‘2023년도 사외 공모 과제’ 협약

시간 입력 2023-10-24 17:34:57 시간 수정 2023-10-24 17:34:5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충남대·한국과학기술원 등 20개 기관과 협약 체결
원전 안전성·수출형 원전 등 13개 과제 공동 연구

24일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2023년도 사외 공모 과제’ 협약식.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24일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20개 기관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2023년도 사외 공모 과제’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과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안전성 △설비 신뢰도 △수출형 원전 △해체·사용 후 핵연료 △신재생·신사업 등 원전 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모두 13개 과제, 82억원 규모로, 2025년 10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외부 기관들과 사외 공모 과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500억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120여 건의 산업재산권 출원, 430여 건의 논문 게재 및 발표, 230여 건의 연구 보고서 작성, 160여 건의 기타 성과물 등을 도출했다. 과제에 참여한 기관만 87개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원자력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초석을 닦을 것이다”며 “초격차 원자력을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