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 세계 15개 전력 운영자 협의체 회장사 선임

2025년 회장사, 2024·2026년 부회장사 등 3년 간 회장단 활동

채영진 한국전력거래소 기획처장(앞줄 맨 왼쪽)이 지난 18~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GO15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가 글로벌 전력 계통 운영자 협의체의 회장사에 선임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달 18~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15개 전력 계통 운영자 협의체(GO15)’ 회의에서 2025년 GO15 회장사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GO15 20년 역사에서 동아시아 국가가 회장사에 오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GO15는 세계 전력 계통 운영자가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전력 계통 분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발족한 협의체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50GW 이상 대규모 계통 운영자 15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GO15 규정에 따라 2025년은 회장사로, 2024년과 2026년은 각각 부회장사로 3년 간 회장단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회장사 선임으로 내년부터 3년 간 전력거래소의 위상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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