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그린와플, ‘아시아 스타 어워즈’ 에코패키지 부문 수상

시간 입력 2023-11-06 13:58:05 시간 수정 2023-11-06 13:58:0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두툼한 완충작용 가능…기능적 우수성 인정

한진의 친환경 완충재 ‘그린와플’.<사진제공=한진>

한진은 아시아포장연맹(APF)이 주최한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친환경 완충재인 그린와플이 ‘에코 패키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APF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주관하는 아시아 스타 어워즈는 패키지의 혁신성과 기능성, 환경을 고려해 총 소비자, 환경, 포장재질 등 총 6개 분야에서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한진이 수상한 ‘환경(에코 패키지)’ 부문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총 8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진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그린와플은 벌집 모양을 띈 종이 재질의 충격 흡수 포장재다. 그물처럼 촘촘한 형태의 와플이 상품이 박스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면서도 두툼한 완충작용을 할 수 있어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진은 그린와플과 함께 비닐테이프 없이 종이 재질만으로 밀봉 포장이 가능한 조립형 포장박스 ‘날개박스’를 친환경 물류자재 플랫폼인 그린온한진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인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개발했으며, 현재 공동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APF 참가 자격은 그린와플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주어졌다.

지난 2월에는 조현민 사장이 친환경 패키징 제작 등 친환경 물류 트렌드에 기여한 공로로 ‘제4회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어워드(KWDA)’에서 ‘ESG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어나가는 한편 사회적 가치 소비를 늘려나가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