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선 배당액 확정·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 도입

시간 입력 2023-12-14 14:20:11 시간 수정 2023-12-14 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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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판교 본사 전경. <사진제공=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사항을 공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에 따르면 이번 제도 도입은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발표한 새 배당절차 개선안에 동참하는 것으로 상장 제약기업 중 첫 사례다.

기존에 배당 수령을 위해서는 12월 말까지 주식을 취득해야 됐다. 하지만, 이때 배당금액을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배당절차 개선 이후 의결권은 12월 말 기준, 배당주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별도 확정된다.

휴온스그룹 상장사는 2023년 실적을 다루는 내년 2월 결산이사회에서 배당금과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예정이다. 해당내용은 이후 주주총회의 승인 안건이 돼 투자자들은 3월 주주총회의 배당액 승인을 최종 확인 후 투자결정을 할 수 있다. 배당자격이 주어지는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 3월 말이 될 전망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배당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께서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적시에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배당절차 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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