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 론칭 심포지엄 개최

시간 입력 2023-12-15 14:29:46 시간 수정 2023-12-15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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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부산에서 진행된 제일약품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 론칭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제일약품>

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소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첫 날 진행된 서울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TZD(치아졸리딘디온)과 SGLT-2i 각각의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에게 듀글로우는 이상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수는 “특히 TZD는 이상적인 기전을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처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SGLT-2i와의 상보적인 기전으로 장점은 그대로, 부작용은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 부산에서 열린 론칭 심포지엄에서는 박정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 진료의 목표는 장기간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 발생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라며 “피오글리타존과 다파글리플로진은 뇌졸중, ASCVD 등 관리에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병용 시 합병증 예방에도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했다.

듀글로우정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 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가 0.69% 추가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또 이상반응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 및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제일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동수 제일약품 마케팅 전무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어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듀글로우정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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