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B2B 플랫폼 고도화…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삼성 VXT’ 출시

시간 입력 2024-01-15 10:26:34 시간 수정 2024-01-15 1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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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솔루션 선봬
B2B 판매 채널로 출시…미국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 확대

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삼성 VXT 소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15일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해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삼성 VX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Pixabay)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특히 이 플랫폼은 모니터링·원격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콘텐츠 일정 관리부터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각종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필두로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삼성 VX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통해 제작 중인 콘텐츠 확인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 VXT를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의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Art’와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Link My POS)’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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