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4’ 전시 성료…“부스 방문객 전년비 3배”

시간 입력 2024-01-15 11:20:15 시간 수정 2024-01-15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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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람객 6만명…전년 대비 3배 늘어
핵심 전장부품 18종 탑재한 미래차 목업 화제
프라이빗 부스 이원화 운영…고객미팅 전년 대비 50% 증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LG이노텍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시 기간 동안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자사 전시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오픈 전시보다 3배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 초입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부스 중앙에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18종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목업((Mockup)을 전시했다.

전장부품 18종은 실제와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민죤 MI(마켓 인텔리전스) 담당(상무)은 “LG이노텍의 기술을 관람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에 가까운 목업 디스플레이 구현에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광학 기술 노하우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레이더, 라이다(LiDAR) 등도 이번 CES에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적화된 광학 설계 및 융합 센서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에 담아낸 센서팟(Sensor Pod)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LG이노텍은 40년 이상 축적해온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한 LTE/5G-V2X 등 자율주행용 통신 모듈을 선보였다 고효율 광학 구조 및 광학 패턴 설계기술을 적용한 차량 조명 ‘넥슬라이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회사는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120개 차종에 적용된 넥슬라이드를 앞세워 차량 조명 솔루션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센싱·통신·조명’ 솔루션을 전시한 ‘퍼블릭 부스’와 더불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이원화 운영해 전년 대비 50% 증가한 고객미팅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트렌드에 발맞춰 부품 단계에서 대응 가능한 SDC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CES을 통해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장성 높은 기반기술을 앞세워 잠재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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