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22kg 용량 건조기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 출시

시간 입력 2024-01-17 15:30:04 시간 수정 2024-01-17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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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용량 22kg·세탁 용량 25kg 등 가정용 제품 중 최대
1회 세탁 시 소비 전력, 639Wh→550Wh로 약 15% 절감

LG전자 ‘트롬 워시타워’(왼쪽) 및 세탁기, 건조기 신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가 많은 양의 빨래와 이불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23일 국내 최대 22kg 용량의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가정용 건조기 중 최초로 22kg 용량을 구현했다. 트롬 워시타워의 하단 세탁기 용량은 25kg이다.

신제품은 소비 전력을 크게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기존 동급 세탁기 대비 표준 코스로 1회 세탁 시 소비 전력량을 639Wh에서 550Wh로, 약 15% 줄였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공개한다.

LG는 ‘AI(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파형 등의 데이터를 세탁기에 학습시켰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는 딥러닝으로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 탑재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이에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한다.

LG 세탁·건조기에 적용된 AI 기술은 2022년 가전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AI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신형 세탁기의 트루 스팀은 의류의 탈취, 살균, 구김에 효과적이다. 최근 KATRI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세탁기의 알러지 케어 코스나 건조기의 스팀 살균 코스 사용 시 빈대까지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기 신제품은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강화했다.

이들 세탁기와 건조기는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 워시를 결합할 수 있다. 이에 동시 세탁과 분리 세탁이 가능한 트윈 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국내 최대 용량으로 편의성까지 더한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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