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N, 새해 첫 온실가스 저감 설비 공급계약…246억 규모

시간 입력 2024-01-26 17:15:05 시간 수정 2024-01-26 1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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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과 올해도 공급계약 체결…온실가스 저감 설비 RCS 앞세워

에코프로HN 청주 오창에 위치한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HN>

에코프로HN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새해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HN은 246억원 규모의 온실가스 저감 설비(RCS)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공급계약은 에코프로HN의 첫 수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 관계를 다진다.

에코프로HN이 공급할 ‘RCS(촉매식 PFCs분해시스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PFCs(과불화화합물)를 제거하는 온실가스 저감 설비다. PFCs는 6대 온실가스 중 지구온난화 계수(GWP)가 상대적으로 높은 온실가스로 분류된다.

에코프로HN은 대용량 RCS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내산성이 강한 비금속 촉매를 사용해 부식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사용 수명을 확대했다.

특히 에코프로HN의 RCS는 직접가열하는 방식인 소각법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다는 게 특징이다. 에코프로HN은 열 회수 효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에너지 비용을 85% 이상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HN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지난해 6월 400억원, 7월 217억원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프로HN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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