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131억 ‘흑자전환’…해저 사업 확대

시간 입력 2024-01-31 10:59:00 시간 수정 2024-01-3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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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매출액 65.4%↑
LS전선 시너지, 해저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흑자전환하는 등 22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LS마린솔루션은 31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2년 121억원의 순적자를 기록했으나 2023년에 들어서 1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LS전선은 지난해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하면서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인수한 지 1년이 안 되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해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양사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는 등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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