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익 1조6838억원…전년비 58%↓

시간 입력 2024-02-14 18:05:10 시간 수정 2024-02-14 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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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
정유 부문 연간 영업익 8802억원…전년비 74%↓

<자료=GS>

GS칼텍스가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 및 정제마진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8조6075억원, 영업이익 1조68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줄었고,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순이익은 59% 감소한 1조1527억원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지난해 매출 38조8969억원, 영업이익 8802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수준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7조6599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3385억원을 실현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2조508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 2%씩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6827억원, 영업이익 1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84% 당기순이익은 74%씩 각각 감소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평가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양호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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