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나이스 신용등급 A-에서 A로 상향…“안정적 사업기반 뒷받침”

시간 입력 2024-02-15 13:45:00 시간 수정 2024-02-1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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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신용등급 모두 상향 조정
대외 신인도↑…이자 비용 절감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이 뒷받침됐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했다.

에코프로와 함께 에코프로비엠의 신용등급도 상향됐다. 장기 신용등급은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상향 조정에 따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으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8월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신용등급을 A(안정적)을 책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해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할 때,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전방 시장의 부진에도 에코프로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거뒀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조25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재무건전성을 외부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며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과정에서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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