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파업은 피했지만…입장차는 ‘여전’

시간 입력 2024-03-13 09:29:56 시간 수정 2024-03-13 0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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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유보하고 대외 투쟁 지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차가 커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는 13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예정돼 있던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전날 긴급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이 아닌 대외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330만원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전년(2022년) 영업이익의 25%를 특별성과급으로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와 현대제철 5개 노조 지회장이 만나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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