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LS·DB금투 등 이달 초까지 신입공채 지원 받아
한투증권·이지스운용 등도 접수 완료…키움증권 이달중 접수 예정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증권업계의 공채 문이 다시금 열렸다. 비대면 금융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점포가 줄어들고 있지만, 디지털 관련 부서 확충 및 신사업 진출 등으로 인력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7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받고 있다.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홀세일(Wholesale) 부문에서 본사 영업 담당 인력을, 전국 지점에서 근무할 PB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ICT 부문 개발‧비개발직군, 전사지원 및 관리,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전형 통과자는 AI역량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 12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LS증권도 LS네트웍스 소속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처음으로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기획, 지점영업, 온라인영업, 홀세일, 트레이딩(채권), 리서치RA 등의 직군에 걸쳐 채용하고 있다.
LS증권은 대졸자뿐 아니라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도 지점업무, IB업무직에 대해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 최종 합격자는 채용전제형 인턴십을 거쳐 최종면접 합격 시 정규직으로 입사가 확정된다.
DB금융투자는 오는 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받는다. 본사영업(IPO‧DCM‧PF‧S&T), 리서치, 관리(본사영업전략‧신탁‧리스크관리‧재무회계‧총무), IT 등 부문에서 신입사원 채용이 이뤄진다. 유의할 점은 응시 자격 중 대학 재학 중의 전 학년 성적이 평균 B학점 이상(4.5만점 환산 시 3.0점 이상)인 자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다.
키움증권도 올 하반기 신입 공채를 계획 중이다. 회사는 이달 중 채용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고 내달부터 면접 등 전형을 거쳐 내년 1월 신규 직원 입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이달 1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점 PB와 함께 본사 IB, PF, 운용, 홀세일(국내법인‧해외법인), 퇴직연금 등 영업직과 리서치, 본사 관리직, 디지털 부문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할 예정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달 29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마쳤다. 이번 공채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예정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자산운용 업무와 경영지원 전반 업무에 배치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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