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1 이상 경쟁률 기록…800억 증액한 2000억 발행 예정
유안타증권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최초 신고액 대비 10배 이상인 총 1조27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채권발행 금액을 당초 목표액보다 늘린 2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오는 10일 발행 예정인 2년(90-1회차) 및 3년 만기(90-2회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 2년물 5700억 원, 3년물 7080억 원이 몰리며 총 1조2780억원이 모집됐다.
두 개의 트렌치(tranche) 모두 두 자리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유안타증권은 당초 신고했던 금액에서 각 500억원, 300억원을 증액한 2년, 3년물 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금리수준은 개별 민평 대비 2년물 마이너스(-)16bp, 3년물 마이너스(-)26bp 수준이다. 이는 2025년 회사채를 발행한 증권사 중 가장 우호적인 수준의 발행 스프레드(가장 큰 마이너스(-) 폭)다.
2021년 유효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된 유안타증권은 2023년을 제외하고, 2021년부터 매년 공모채 시장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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