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국거래소 방문…“자본시장 활성화 개선책 적극 추진”

주식 불공정거래 적발 시스템 개선 등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 주식 불공정 거래 적발 시스템 개선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 최근 1주일간 코스피 지수가 5.81% 상승한 것을 언급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의 불공정거래 적발 시스템 강화 또한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며 “시장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최소한으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따.

또 “실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는 적발하더라도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제재와 처벌이 미흡해 재범률이 29%에 달한다”며 “새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방문은 취임 후 금융시장 현장을 살피고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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