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美 1호점 400m 대기 행렬…이달 LA ‘센추리시티점’ 추가 출점

시간 입력 2026-06-01 11:17:40 시간 수정 2026-06-01 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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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도 방문…“건강한 K 라이프스타일 전파”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첫날 매장 입장을 위해 건물 바깥까지 줄을 선 현지 소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문을 연 첫 오프라인 매장이 흥행에 성공했다. 올리브영은 이달 LA ‘센추리시티점’을 추가 오픈해 공격적인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패서디나점은 오픈 전날부터 ‘오픈런’ 대기줄이 형성되며 화제를 모았다. 첫 날에는 무려 400m 가량의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방문객이 몰리며 종일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회사는 이달 중 LA 대표 상업 중심지이자 대형 쇼핑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연이어 개점할 예정이다.

이번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다음, 미국에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을 구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픈한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들어 두 차례나 올리브영 매장을 직접 찾은 데 이어 지난달 29일 미국 패서디나점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도 동행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다음달 초까지 미국에 머물며 SCREENX·4DX 등 미래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콘텐츠 및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글로벌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국내에서의 성장세를 앞세워 CJ그룹 내 주력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 5조8539억원, 영업이익 74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8%, 22.5% 성장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 규모는 불과 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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