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이마트·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맡는다…“책임경영 강화”

시간 입력 2026-06-08 14:01:39 시간 수정 2026-06-08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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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대표이사로 이사회·주주 평가 받을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에 오르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등기이사로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을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뒤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트 역시 향후 주주총회 절차를 통해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맡기로 했다”며 “앞으로 이사회와 주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그룹 주요 현안 대응과 미래 성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마트 최대주주인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영 정상화와 쇄신 작업에도 직접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현재 AG글로벌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그룹 내 주요 사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 개발과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계열사로,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전문경영인 체제도 병행한다. 이형천 전 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내정돼 주요 개발 사업과 조직 운영을 담당하고, 정 회장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신 대표 내정자는 운영 체계와 내부 통제 강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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