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오리온홀딩스,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오너일가, 배당금 264억원 수령

시간 입력 2026-07-08 07:00:00 시간 수정 2026-07-08 16: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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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억원 규모 중간배당 실시 …내달 6일 지급
“성장과 주주환원 선순환하는 구조 강화할 계획”

<자료제공=오리온>
<자료제공=오리온>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 앞서 오리온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중간배당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해당 중간배당으로 인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는 약 264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8일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오리온홀딩스는 1주당 550원, 총 330억9000만원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 10일이다. 오리온은 1주당 1750원, 총 691억8000만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 오리온의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8월 6일이다.

최근 오리온이 배당 강화를 선언하고,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중간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유지,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오리온홀딩스 역시 올해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향후 3년간 주당 800원 이상 배당,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오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9304억원, 영업이익 1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6% 증가한 액수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에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중간배당금 총액은 1023억원이다. 오리온그룹 오너일가는 이 중 26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는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 최대주주 목록에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부부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이들의 장녀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와 장남인 담서원 부회장도 최대주주로 꼽힌다.

이화경 부회장과 담철곤 회장은 오리온홀딩스 주식을 각각 2044만1121주(지분율 32.63%), 1799만8615주(지분율 28.73%)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주식의 경우 각각 161만3553주(지분율 4.08%), 17만7670주(지분율 0.45%) 보유 중이다. 이에 이화경 부회장, 담철곤 회장 부부는 오리온홀딩스로부터 211억4000만원, 오리온으로부터 31억35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담경선 이사와 담서원 부회장은 오리온홀딩스 주식 76만2059주(지분율 1.22%)를 보유 중이며, 각각 4억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오리온 주식의 경우 각각 23만8997주(지분율 0.6%), 48만6909주(지분율 1.23%)를 보유 중이다. 이에 담경선 이사와 담서원 부회장은 오리온으로부터 각각 4억2000만원, 8억50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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