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외식 사업 확장 움직임…성장동력 다변화

시간 입력 2026-07-13 18:07:37 시간 수정 2026-07-14 0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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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16일 올리페페 강남점 신규 오픈…4호점까지 확대
1분기 외식사업 부문 매출 635억원, 전체 매출의 24.8% 차지

CJ푸드빌이 외식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오는 16일 올리페페 4호점 강남점이 신규 오픈한다. 해당 매장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30에 위치했다. 강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다. 

‘올리페페(OLIPEPE)’는 ‘올리브(Olive)’의 첫 음절 ‘Oli’와 음식에 향과 개성을 더하는 ‘후추(Pepe)’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다. 이탈리안 레시피 노하우와 전문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여유와 활기, 대화가 살아있는 이탈리안 다이닝 경험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브랜드다.

올리페페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에 1호점(광화문점)을 열었다. 올해 3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리페페 1호점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그룹에서 거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4월 여의도 2호점, 6월에 판교점을 열었다. 2호점인 올리페페 여의도점 오픈 당시 해당 매장 사전 예약에만 약 2000여명이 몰렸다. CJ푸드빌 측은 여의도점에 대해 직장인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찾는 2030 소비자 유입도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CJ푸드빌은 지난 6월 30일 지식재산정보검색서비스(키프리스·KIPRIS)에 SEEDLOOP LIGHT-MEAL CAFE를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지정상품으로 ‘과일 및 채소샐러드 소매업’, ‘과일음료 및 과일주스 소매업’, ‘레스토랑 사업관리업’, ‘커피 소매업’ 등을 등록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20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 이후 사업 효율화에 집중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CJ푸드빌 관계자는 카페 사업 확장 여부와 상표권 등록 배경 등에 대해 “향후 사업 활용 목적을 위해 선등록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계획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의 외식부문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뚜레쥬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외식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푸드빌의 사업부문은 외식 부문과 프랜차이즈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외식사업 매출은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동시에 해당 액수는 CJ푸드빌 전체 매출의 24.8%에 해당한다. 연도별로 살펴볼 경우 외식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618억원(전체 매출의 25.6%), 2024년 2326억원(전체 매출의 25.6%), 2023년 2517억원(전체 매출의 25.5%)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올해 1분기 18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64% 늘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71.7%에 해당하는 액수다. 아울러 해당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7236억원(70.9%), 2024년 6507억원(71.6%), 2023년 6119억원(72.4%)를 기록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향후 CDR 사업과 관련해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공간, 서비스, 메뉴 전반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미식 가치를 제안하는 외식문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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