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M&A 광폭행보…글로벌 매출비중 확대 재료 될까

시간 입력 2018-05-10 07:06:28 시간 수정 2018-06-18 1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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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이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인수합병(M&A)을 계기로 글로벌 매출비중을 확대할지 업계 관심이 뜨겁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제일기획 해외매출은 2조2350억 원으로 전년대비 4.7%, 2년 전에 비해 13.5% 늘었다.

제일기획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점차 늘었으나 2년 새 총매출 증가율이 20.2%로 해외매출 증가율을 앞서면서 해외비중은 작아지는 추세다. 이 회사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5년 70.16%에 달했고 2016년과 지난해는 각각 66.06%, 66.22%로 2015년에 못 미쳤다.

올해 제일기획 해외매출 증가여부는 중국에서 사업을 벌이는 자회사 ‘펑타이’와 2015년 인수한 영국 소재 글로벌 광고회사 ‘아이리스’, 최근 품에 안은 동유럽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센트레이드’ 등에 달린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아이리스는 인수 직후부터 제일기획 유럽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제일기획의 유럽지역 매출은 2016년 5025억 원에서 지난해 5513억 원으로 9.7% 늘었다. 회사 측은 또 올해 인수한 센트레이드가 디지털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아이리스 외에도 제일기획 유럽법인 과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했다.

지난해 중국지역 매출은 8673억 원으로 전년대비 7.4% 줄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여파로 펑타이 매출이 떨어진 영향인데 사측은 관련 위험이 적어진 만큼 올해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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